저자 샌디 메츠 (박건하 옮김)

ISBN 978-89-6626-129-1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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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로 배우는 객체지향 디자인

Programming

[책 소개]

관리하기 쉽고 확장 가능하며 코딩을 즐겁게 만드는 객체지향 디자인 노하우!

너무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장기적인 유지보수 또는 발전을 고려하지 않고 작성되어 왔다. 인터넷은 도저히 수정할 수 없고 확장할 수도 없는 코드로 넘쳐난다. 이 책은 우리가 이런 문제를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객체지향 디자인 기술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루비 예시를 가지고 디자인 기술을 설명한다. 루비를 이용해서 객체지향 디자인을 설명하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루비를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루비로 작성된 예시 코드가 나오지만 그 내용은 매우 명확하다. 객체지향 언어로 작업해 본 경험이 있다면 루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제공하는 모든 개념은 정적 타입 객체지향 언어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가 행복을 느끼는 이유는 자기 자신이 쓸모 있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인 결과물이 그 값어치를 못할 때 우리의 노력이 쓸모가 없어졌다고 느낀다. 이 책은 애플리케이션이 사용되는 기간 내내,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시간과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온 한 프로그래머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핵심은 우리를 다시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리는 것이다.

[저자 소개] 샌디 메츠

30년 동안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는 프로젝트들을 관리해 왔다. 듀크 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 일하며 매일 코드를 작성하고 있으며, 15년 이상 지속된 거대한 객체지향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고객들의 실제 문제를 팀과 함께 해결하고 있다. 또한 루비 네이션(Ruby Nation)을 포함해 고담 루비 유저 컨퍼런스(Gotham Ruby User’s Conference)에서 여러 번 발표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서 살고 있다. 『루비로 배우는 객체지향 디자인』은 오랫동안 화이트보드에 그려본 생각과 평생 객체지향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던 내용의 핵심을 녹여낸 책이다.

[역자 소개] 박건하

아주 먼 옛날 세상에 초등학교는 없고 국민학교만 있던 시절, 우리 집에는 대우 IQ1000이 있었다. 게임 공략을 위해 친구네 집에서 빌려온 컴퓨터 잡지에서 화면에 커다란 X표를 출력하는 코드를 보고 저장장치도 없는 컴퓨터에 고사리 손으로 몇 페이지짜리 코드를 한 줄, 한 줄 다 쳐 넣었다. 이것이 나의 첫 번째 코딩이었고 야속한 IQ 1000은 X표 대신 작대기 하나만 출력해 주었다. 나는 우리 집 컴퓨터가 신형인 IQ2000이 아니라 IQ1000이었기 때문에 X표의 반쪽만 출력되었다고 굳게 믿었고, 크게 실망하고 좌절했다. 그때 온전한 X표가 출력되었다면 나의 코딩은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되었으리라고 아직도 믿고 있다. 하지만 반쪽짜리 X표 덕분에 컴퓨터와 별로 상관없는 삶을 살았고 대학에서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우연한 기회에 프로그래머들과 같은 사무실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고 어깨너머로 배운 코딩이 재미있어 코딩 도장을 들락거리다 언젠가부터는 이 기술을 가지고 밥을 벌어먹으며 살고 있다. 두 아이의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