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부터 만드는 컴퓨팅 시스템

PPP

“컴퓨터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밑바닥부터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다!”

컴퓨터 과학 초기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컴파일러, 운영체제 사이의 상호작용이 단순해서 학생들이 컴퓨터의 전반적인 구조와 작동 방식을 그려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 기술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지식이 전문화되면서 이런 투명함은 사라졌다.
『밑바닥부터 만드는 컴퓨팅 시스템』은 한 분야만 다루는 다른 책들과 다르게, 단순하지만 강력한 컴퓨터 시스템을 밑바닥부터 직접 구축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응용 컴퓨터 과학에 대한 통합되고 뚜렷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기본적인 하드웨어 플랫폼과 현대 소프트웨어 계층을 밑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구성해 보는 12개의 장과 프로젝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하드웨어 아키텍처,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 컴파일러,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해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웹사이트(www.nand2tetris.org)에서는 12개의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200개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료 들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와 시스템 들은 모두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어 강의할 때 필요에 따라 수정할 수 있다.

[지은이] 노암 니산(Noam Nisan)
예루살렘 히브루대학교(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의 컴퓨터 과학 및 공학과 교수다.

[지은이] 시몬 쇼켄(Shimon Schocken)
헤르츨리야 학제 간 연구센터(Interdisciplinary Center, Herzliya)의 에피 아라지 컴퓨터 과학과의 초대학장이자 교수다.

[옮긴이] 김진홍
서울대 물리학과 복잡계네트워크 연구실에서 통계 물리학을 전공하고, IT 업계에서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에 관련한 일을 죽 해왔다. 데이터가 바꾸어 가는 현재와 미래를 꾸준히 관찰하는 재미로 살고 있으며, 데이터에 담겨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른 이에게 들려주어 그 변화에 일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운 시각화』, 『해커 스타일로 배우는 기계학습』, 『디자이닝 인포메이션』이 있다.